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

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은 내성천에 접한 미륵당들의 북서편 가장자리에 있다. 원래는 4면에 모두 불상이 새겨져 있었으나 지금은 마멸되어 마애여래삼존상 외에는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다. 이 삼존은 결과부좌한 본존불과 좌·우에 합장시립한 보살상이다. 마애여래삼존상은 화소문을 새긴 원형두광이고 소발의 머리가 상호와 뚜렷하게 구분된다. 갸름한 얼굴, 당당한 어깨, 큼직한 시무외 여원인의 수인 이 통일신라시대의 지역적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양 … 더보기

소화다리(부용교)

소화다리의 본명은 부용교다. 1931년, 일제강점기 소화6년에 만들어졌다고 ‘소화다리’라고 불렸단다. 벌교천 위에 놓인 낡은 다리는 이 땅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읽은 장본인이다.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인 진압됐을 때도, 6 ·25전쟁 때도 수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죽어갔다. 좌우로 나뉜 이념의 틈바구니에서 밀고 또 밀릴 때마다 이 다리 위에서 총살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소설 의 ‘소화다리 아래 갯물에고 갯바닥에고 시체가 질펀허니 널렸는디, … 더보기

괴산 봉학사지 오층석탑

괴산 봉학사지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석탑이다. 4장의 지대석위에 세워진 것으로 초층탑신만이 2장의 돌로 되어 있고, 각층의 탑신은 모두 하나의 돌로 이루어졌다. 각층 탑신의면석에는 수식이 없고 모퉁이에는 우주가 조각되어 있다. 상륜부에는 주발형태의 장식과 기둥머리의 금속장식 1개가 있으며 옥개석은 5단받침과 2단의 탑신괴임으로 되어 있다. 지붕의 경사가 완만한 편으로 전각의 반전이 약하여 고려 초기의 형태를 띠고 … 더보기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은 정치, 금융, 언론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철ㆍ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직장인과 일반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봄에는 벚꽃축제가, 가을에는 세계불꽃축제 및 각종 공연과 마라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휴식공간이다. 또한, 밤섬, 여의도 샛강 등이 비교적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태학습장 및 자연친화형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강르네상스 특화사업으로 … 더보기

자인향교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창건 시기는 현존하는 자료에서 확인할 수 없으나 고려 공민왕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1562년(명종 17) 경주 부윤 이정(李楨)이 고려 때 문묘를 지은 터에 다시 지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리고 후에 이춘복(李春馥) 등이 상소하여 1728년(영조 4)에 이건하였다. 1900년에 대성전을 짓고 1924년에 명륜당, 1926년에 다시 대성전을 중수하였다. 건물은 대성전, 명륜당, 모성루, 동재(측면 3칸, … 더보기

대관령양떼목장

한국 농림부에서 지정한 동물복지와 산림보존에 특화된 목장이다. 20만 5,000㎡의 넓은 초지에 양들을 자유로이 방목한다. 1989년에 첫 축사를 완공하고 1991년에 면양을 들인 목장은 오늘날 면양 사육에 관해 한국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목장으로 성장했다.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즐길 거리는 크게 두 가지, 산책로 걷기와 먹이 주기 체험이다. 목장을 에두르는 1.2km 길이의 산책로는 40분 가량이 소요된다. 야생식물이 자라는 산책로를 … 더보기

광주 수완호수공원

도시계획을 통해 성장한 수완동 안의 공원으로 위치와 접근성이 뛰어나다. O체어, 벤치그네 등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접할 수 있는 조형물들이 있다. 밤이면 조형물 사이의 전구들과 조형물 자체에서 빛이 나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호수를 가운데 두어 춤추는 분수를 매시 정각마다 즐길 수 있고 그 주변으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공원 주변으로 대형마트들을 비롯한 … 더보기

무주 구천동 33경

무주군은 덕유산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전북의 고산 지방이다. 진안, 장수와 더불어 전북사람들은 전북의 지붕이라는 이 고장들을 한데 묶어 ‘무진장’고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무주군은 소백산맥의 서사면에 위치하며, 동쪽은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남도 거창군, 서쪽은 진안군, 남쪽은 장수군, 북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충청북도 영동군과 접하고 있다. 무주 구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이 군은 풍치를 이루는 곳이 많고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 더보기

거창 황산마을 옛 담장

거창 황산마을은 18세기 중엽에 황고(黃皐) 신수이가 입향하면서 번성한 거창신씨 씨족마을로, 마을의 생성은 16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시대 영조 이후 인물이 연이어 배출되었다고 전해진다. 마을 어귀에는 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폭 5m 이상, 높이 15m 이상의 수령 600년에 달하는 고목이 자리하고 있어 마을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이 고목을 안정좌(安亭座)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마을은 대체로 평탄하며 마을 … 더보기

만항재

함백산 자락에는 눈꽃 명소인 만항재와 설경이 유독 아름다운 정암사가 있다.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과 태백, 영월이 경계를 이루는 고개다. 높은 고갯마루에 펼쳐진 순백의 세상과 발아래 겹겹이 물결치는 백두대간 풍경은 고갯길에서 가만히 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감을 안겨준다. 만항재는 천상의 화원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풍성하게 피어나고 이른 아침이면 안개가 밀려들어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모든 … 더보기